인생/영숙

2022. 7. 17. 11:57그룹명/나의 작품방

인생/영숙

 

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건지
오는날도 가는날도 모르는 우리 인생

무엇하러 왔는지 무엇을 하고 가야하는지
정해져 있지않은 세상살이가 아니더냐

 

바람에 구름같이 왔다가
바람에 이슬처럼 사라지는 인생

한세상 즐겁고 행복했던
그 젊음의 시절은 어느듯 가버리고

이제는 외롭고 쓸쓸함이 같이하는
황혼의 붉게 물던 세월을 보내며

내일의 꿈과 희망을 송두리채
세월에게 마껴놓고 오늘도 허전함을 채울수 없어

죄없는 세월만 원망하는구나

 


아~~아 세월이여 어느새 이렇게 와버렸나

한시도 멈추지않고 지금도 가고 있구나
내가 어찌 너를 미워하랴
너는 갈수밖에 없어니 말이다

잘 가거라 미련도 두지말고
뒤 돌아보지도 말고 ....

 

붉게 물들어 저물어 가는 저 노을
저 노을 처럼 저물어 가는 나는
어디로 가야하나 세월따라 갈수밖에....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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