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룹명/나의솜씨(4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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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 아름다운 사람
참 아름다운 사람 나의 사랑이 소중하고 아름답듯 그것이 아무리 보잘 것 없이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타인의 사랑 또한 아름답고 값진 것임을 잘 알고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. 나의 자유가 중요하듯이 남의 자유도 똑같이 존중해 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. 남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 자기 자신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 실수를 감싸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. 남이 나의 생각과 관점이 맞지 않다고 해서 그것을 옳지 않은 일이라 단정짓지 않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. 잘못을 저질렀을 때 "너 때문이야" 라는 변명이 아니라 "내 탓이야" 라며 멋쩍은 미소를 지을 줄 아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. 기나긴 인..
2021.08.10 -
나의 아름답던 그 시절이 그립다
나의 아름답던 그 시절이 그립다 많이도 살아왔다 강산이 여덟 번이 바뀌었다 그래도 시간은 쉬지 않고 잘도 간다 내 어린 시절은 보리밥도 귀 할 때었다 그래도 우리 집은 큰 과수원 마을에서는 부자로 잘 사는 집이다 가을이면 앞마당에 벼 뒤주가 몇 개씩 있었고 과일은 사과. 배. 감. 포도. 복숭아 자두 없는 것 없이 다 있었다 밤이면 마당에 모닥불 피어놓고 멍석 깔고 배 홑이불 덮고누어 하늘을 바라보며 별자리 찾던 그 시절 여기는 북두칠성이고 가운데 별이 많이 모여있는 데는 은하수를 찾으며 언니 동생 나란히 누워 놀던 그 시절이 그립다 행랑채 지붕 위에는 하얀 박과 하얀 박꽃이 밤하늘에 별빛만 있어도 하얗게 및났다 언니와 동생 나 모여서 손가락마다 봉선화 물들이며 밤새 벗어질세라 걱정하던 그 시절 비 오는..
2021.07.29 -
우리가 공부하는 모습 2016.02.1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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큰 아들과 큰딸 결혼식때 2015.06.22